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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니 픽처스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건설하고 있다.

최근 ‘스파이더맨’의 빌런 베놈 제작을 확정한 소니 픽처스는 또 다른 ‘스파이더맨’ 여성 히어로무비 ‘실버 세이블’과 ‘블랙캣’을 만든다고 2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실버 세이블’은 원작 코믹북에서 무술의 고수이며 각종 총기와 도검류 사용의 달인이다. 뛰어난 운동신경을 지닌 전략가인 그는 사무라이 칼(카타나)과 반원 모양의 투척용 병기인 차이를 사용한다. 1985년 6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265’에 처음 등장했다.

‘블랙캣’의 본명은 펠리시야 하디로, 벽 타기 도둑이자 모험가이다. 입고 있는 옷이 힘과 속도를 높여준다. 다른 사람의 불운을 유발하는 능력을 갖췄다. 1979년 7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94’에 처음 등장했다.

블랙캣은 ‘어메이징 스퍼이더맨2’에 잠깐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 펠리시티 존스가 연기했다.

‘토르:라그나로크’의 크리스 요스트가 각본을 쓴다. 그는 두 캐릭터를 스파이더맨과 크로스오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베놈’은 2018년 10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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