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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방시혁 프로듀서가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세운 신기록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2월 13일 오전 SNS를 통해 "정말 영광이다. 감사하다. 방탄소년단이 신곡 '봄날'로 미국 아이튠즈 톱10에 진입한 첫 K팝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이 차트는 미국 아이튠즈의 싱글 차트인 톱 송즈(Top SONGS) 차트. 앞서 가수 싸이가 2012년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로 톱10에 진입, 1위까지 올라 화제를 모은 차트이기도 하다. K팝 그룹이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 의미가 깊다. 이 차트의 순위는 디지털 음원 다운로수 등으로 집계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2집 '윙즈(WINGS)'로 한국 가수 최초로 전체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보 '윙즈(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봄날'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엠넷과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총 8개 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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