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30일 "기존 라니아의 멤버 구성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라니아는 'Demonstrate' 앨범을 활동했던 멤버 혜미, 슬지, 알렉산드라 외 기존 라니아의 오리지날 멤버인 샘이 재합류하고 새로운 멤버인 따보와 지은, 그리고 유민을 영입했다. 또 팀명도 'BP RANIA'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BP RANIA 에서 BP 란 'Black Peal' 즉, 흑진주 라는 뜻이며 진주중에서도 귀한 흑진주처럼 좀더 소중한 존재로 부각 되기위한 의미를 담았다.

이번 라니아의 팀 구성은 이전 앨범부터 함께해온 미국인 랩퍼 알렉산드라를 필두로 메인보컬로 성장한 혜미와 그리고 세련되고 성숙하게 돌아온 지유(슬지)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탑 랩퍼와 얼반댄스 최강자인 중국인 멤버 따보, 모델출신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유민, 오랜 연습생 생활및 모델 생활을 거쳐 멤버로 합류하게된 지은, 그리고 'Just Go' 앨범 활동후 연기활동으로 잠시 팀을 떠났던 샘이 다시 합류하며 7인 완전체로 거듭나게 되었다.

기존 라니아의 리더를 맡았었던 샘은 'Just Go' 활동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 이나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중국 드라마(멸죄사,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 지마오페이샹티엔,애인의 거짓말)에 출연했다.

이번 앨범부터 BP RANIA에 재합류하여 연기자와 가수 생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하는 미니앨범 'Start a Fire'에는 총 4트랙의 곡이 담겨있다. 동명 타이틀인 'Start a Fire'는 복고풍의 POP 분위기에 힙합을 가미한 댄스 곡으로, 작사는 낯선이 맡았다. 가사 내용은 남자의 과한 집착과 통제를 벗어나고자하는 여자들의 집착남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다루는 내용이다.

작곡은 미국의 유명 작곡가인 Lena Leon, Krysta Youngs 가 작업했다. 편곡은 그래미상 후보 작곡가인 Chris Sernel 이 작업했다.

더블타이틀 곡인 'Make Me ah'는 영화 '분노의 질주7' OST 수록곡인 'My Angel'을 발표한 A-Dee의 곡이다. 작사는 국내 수많은 히트곡을 써왔던 똘아이박이 맡았다.

'Killer' 라는 곡은 기존의 앨범에 수록되어있던 곡을 새롭게 리믹스 했으며, 마이클잭슨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WALTON이 작곡을 한 곡이다.

DR뮤직은 "이번 새로운 BP RANIA의 앨범은 한국 가수 최초로 스페인 회사인 Ingeniomedia를 통해 ITunes, VEVO, Beatport, Pandora등 전세계 60~70개국에 동시 음원 서비스를 할 것예정이다. 앞으로 BP RANIA가 전 세계활동시작을 알리는 출사표가 될 것이다"라고포부를 밝혔다.

라니아는 오는 12월 30일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 후 2017년 새해 첫주부터 각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