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컴백 걸그룹 단체사진 보면 무대콘셉트 알 수 있다"

추영준 2016. 12. 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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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컴백을 예고한 걸그룹들의 사전 프로모션이 치열하다. 이들은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신곡 제목과 단체사진을 잇달아 공개하며 컴백활동에 대한 향후 콘셉트를 알리는데 적극적이다. 

새 앨범 재킷 표지나 단체 이미지 컷에는 한층 더 성장하고 새롭게 무장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무대에서 들려 줄 노래와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한다.
 
대부분의 걸그룹은 신비주의를 비롯해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이나 순수함과 청순함을 강조하는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AOA>

8개월 컴백하는 7인조 걸그룹 에이오에이(AOA)는 정규 1집 ‘엔젤스 노크’의 두 가지 콘셉트 단체 컷을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할 AOA는 ‘익스큐즈 미’ 단체컷을 통해 레트로한 무드의 트렌치 재킷을 입은 채 손가락을 입술에 댄 포즈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 활달하면서 깜찍한 무대 스타일을 암시했다.

‘빙빙’이란 신곡 단체 컷에서는 각선미를 강조한 블랙 재킷 원피스 차림으로 시크하고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 강렬한 퍼포먼스를 동반한 댄스곡임을 예상케 했다.

AOA는 내년 1월 2일 컴백을 앞두고 개성 강한 두 가지 단체 이미지를 통해 컴백 후 선보일 두 가지 매력의 더블 타이틀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우주소녀>

걸그룹 우주소녀는 13명 소녀의 청순미를 앞세운 단체 이미지 컷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남색과 그레이를 매칭한 교복차림으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렬로 서서 손을 맞잡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우주를 바라보는 청량감 넘치는 소녀들의 뒷모습은 순수함 그대로다. 

이번 앨범도 소녀들의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어 앞으로 깜찍하고 발랄한 통통 튀는 우주소녀의 컴백무대가 기대된다.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는 내년 1월 4일 세 번째 미니앨범 'FROM. 우주소녀'로 컴백한다.

<소나무>

걸그룹 소나무는 멤버별 이미지 컷으로 7명의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의진, 나현, 디애나의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고 두 번째로 포르테에 불을 밝히며 민재, 하이디, 뉴썬, 수민까지 7인 7색의 티저를 모두 오픈했다.
 
하얀 피부에 세련된 이미지를 자아내는 의진과 넘사벽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나현, 시크한 분위기의 디애나, 데님치마에 귀여운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 민재, 화이트 한 배경에 한층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하이디, 보이시한 매력의 쇼트커트에서 금발의 긴머리로 변신한 뉴썬, 브라운 계열의 댄디룩에 성숙해진 매력을 뽐낸 리더 수민까지 지난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와 분위기를 과시했다.
 
이들의 각자 모습에서 아름다움과 함께 새 앨범에 임하는 각오와 열정이 느껴진다. 내년 1월 9일 컴백으로 정상급 걸그룹 진입을 노리는 소나무는 엑소의 ‘으르렁’작곡가와 손잡은 만큼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꽉 차 보이는 무대모습을 연상케 한다. 타이틀곡은 ‘나 너 좋아해?’.

<에이프릴>
6인 체제로 재정비된 소녀그룹 에이프릴은 청정돌, 성장돌을 강조한 두 장의 단체 컷을 공개했다. 

자수가 새겨진 시스루 화이트 의상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로 한데 어우러져 있는 소녀들의 모습에서 고급스럽고 아련한 분위기가 공존한다.
 
사진 속에 놀이기구 등 곳곳에 타이틀곡명 '봄의 나라 이야기'를 암시해 놓았다. 이 곡은 짝사랑에 아파하는 한 소녀의 마음을 대변하듯, 슬픈 사랑의 노래가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4일 새 미니앨범 ‘프렐류드’로 새해 첫 포문을 연다. 

<보너스베이비>
평균연령 16.6세의 최연소 걸그룹으로 기록될 보너스베이비(문희, 하윤, 채현, 다윤, 가온, 공유)는 이미 단체 컷을 공개해 데뷔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가요계에 첫발을 뗄 보너스베이비는 김종국·하석진 여동생 그룹으로 이미 팬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보너스베이비 멤버들이 신비로우면서도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데뷔 콘셉트는 이들의 첫 무대에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1월1일 휴일과 상관없이 새해 첫날 데뷔를 예고한 만큼 무대에서 자신에 찬 충만함을 엿볼 수 있다. 데뷔곡 ‘우리끼리’를 통해 순수함과 신비로움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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