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2016] 뮤직웍스, '간판' 백지영부터 '기대주' 김소희까지 '열일'

김지하 기자 2016. 12.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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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뮤직웍스의 2016년은 꾸준했다. 이름 그대로 지속적으로 음악을 만들어 공개, 대중과 소통했다. 특히 OST 등 접근성 높은 음악 활동에 자주 참여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친근감을 높였다.

뮤직웍스의 ‘간판’ 백지영은 올해도 ‘OST 퀸’이었다.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OST ‘그렇게 안녕’,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러브 이스 오버’(Love Is Over) 등에 참여했다. 특유의 호소력 있는 음색과 감정 표현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 백지영은 올해 초 모바일 게임 ‘헤븐’의 OST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도 불렀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원도 냈다. 특히 래퍼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버벌진트와 함께 부른 ‘약도 없대요’, 같은 달 치타와 함께 부른 ‘걸 크러시’(Girl Crush) 모두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백지영은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 MC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부터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지방 팬들을 만났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는 모든 활동을 멈췄다.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태아와 자신의 ‘건강관리’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태교에 힘쓰고 있다.

올해 뮤직웍스가 한 큰 시도 중 하나는 그룹 투애니원 출신 공민지의 영입이었다. 백지영, 유성은, 길구봉구 등 ‘듣기 편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위주로 회사 색깔을 만들어 온 이들이 아이돌 출신, 심지어 퍼포먼스에 강점을 보여 온 공민지를 식구로 받아들였다.

지난 5월 뮤직웍스는 “심사숙고 끝에 홀로서기를 결정한 공민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공민지는) 여러 방면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이기에, 공민지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최대한 발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솔로 앨범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팬미팅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방송 등을 통해 꾸준히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공민지’라는 기존의 이름 대신, 성을 뗀 ‘민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공민지만의 색깔이 담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성은은 올해 개인 싱글, 피쳐링, 드라마 OST 참여를 비롯해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공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우선은 키썸과 함께한 듀엣곡 ‘질투’를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옥탑방 작업실과 함께한 ‘500일의 썸머(SUMMER)’ 역시 인기를 끌었다.

또 긱스 루이의 정규앨범 ‘황문섭’의 수록곡 ‘날개’, 양다일의 첫 미니앨범 ‘세이’(Say)의 수록곡 ‘시, 유’(See, you), 김태우의 싱글 ‘티-위드 볼륨.1’(T-With Vol.1)의 타이틀곡 ‘시간’, 윤상의 신곡 ‘그게 난 슬프다’ 등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케이블TV tvN 드라마 ‘더 케이투’의 OST ‘아주 가끔’,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의 OST ‘유’(YOU) 등을 부르며 드라마의 흥행을 지원사격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싱포유’,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N ‘노래의 탄생’,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싱데렐라’ 등에 출연해 다양한 음원들을 남겼다.

‘목소리 천재’로 통하는 길구봉구 역시 OST 참여와 싱글 발매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 OST ‘하루하루 아프니까’, 웹드라마 ‘봉숙이’ OST ‘이러고 있다’ 등을 공개 했다. 또 멤버 봉구는 유니크노트의 싱글 ‘이사할꺼야’, 리듬킹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안아줘’ 등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7월에는 여름 프러프즈 송 ‘막 좋아’로 컴백했으며, 지난 12월에는 겨울을 겨냥한 신곡 ‘왜 이리’로 컴백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밖에도 길구봉구는 올해 이적 콘서트 코러스, 이준기 팬미팅 게스트 등으로 참여하며 스타가 찾는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보이그룹 마이틴으로의 데뷔를 앞둔 케이블TV Mnet ‘슈퍼스타K6’ 출신 송유빈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선 그는 MBC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OST ‘아마도 이건’을 불렀으며, 소속사 동료 김소희와 함께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OST ‘우연한 일들’을, ‘슈퍼스타K7’ 출신 가수 류지현과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의 OST ‘더 커먼 피플’(The Common People)를 불렀다 .

지난 10월에는 세계적인 클래식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피아노 가이즈와의 콜라보레이션 곡 ‘오케이’(Okay)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 뮤직웍스는 ‘뉴페이스’ 김소희라는 수확도 건졌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 15위라는 성적을 거둔 연습생 김소희는 올해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안방과 음악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프로듀스 101’ 종영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특히 Mnet ‘음악의신2’에 배우이자 가수인 이수민, DSP미디어 연습생이자 최근 에이프릴 멤버로 합류한 윤채경과 함께 출연, 씨아이브이에이(C.I.V.A)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씨아이브이에이는 ‘왜 불러’라는 싱글 앨범을 내고 짧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프로듀스101’에서 아쉽게 탈락한 12위부터 17위까지의 연습생들과 함께 아이비아이(I.B.I)라는 그룹을 결성, 싱글 앨범 ‘몰래몰래’로 활동했다.

지난 9월에는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의 OST ‘내비게이션’을 부르며 솔로 파워도 드러냈다. 자연스레 김소희의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도 높아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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