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강동원 "삼겹살 못 먹는 신은수 안쓰러워, 몰래 한 점 집어줬다"(인터뷰)

뉴스엔 2016. 11. 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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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극중 함께 호흡을 맞춘 신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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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강동원이 극중 함께 호흡을 맞춘 신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에 출연한 강동원은 11월 2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스무살 연하의 까마득한 후배 신은수와 연기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강동원은 "제 성격 자체가 선배들에게 '선배님, 선배님'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후배라고 해서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지 않는다. 어차피 다 직업인이다. 계급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만 제가 경험 했던 걸 필요로 하면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러나 이 직업은 경험이 쌓였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경험이 없다고 못하는 게 아니다. (신)은수도 첫 영화인데,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신인이라서 깊이가 없는 건 아니다. 신인이지만 배울 점도 많다. 놀라운 지점들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놀라게 한 신은수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캐스팅 때부터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 친구는 클로즈업 찍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클로즈업 신들이 힘이 있었다. 물론 기복이 있기는 하다"며 "그 나이의 순수함을 그대로 갖고 있는 친구라 그게 좋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은수는 욕심이 별로 없다. 되게 쿨하다. 잘하고 싶은 건 있겠지만, '이걸로 성공할거야' 하는 건 없다. 그게 순수한 점이다"며 "졸리면 잔다. 제일 안타까워 할 때가 먹고 싶은데 마음대로 못 먹는 거다.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매니저 눈치를 보길래 몰래 고기 한 점 집어주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1월 16일 개봉. (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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