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우성 "한도경 役,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2016. 9.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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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아수라'(제작 사나이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26일 CGV왕십리에서 채널CGV O프로젝트 스페셜 GV를 진행했다.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스페셜 GV는 '아수라'의 시작부터 15년만에 재회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스페셜 GV는 개봉 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처음으로 마주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깊다.

본격적인 GV에 앞서 김성수 감독은 "재미있고 강렬한 영화다"라며 '아수라'에 대해 소개했고, 정우성은 "치열하게 찍었다"라는 짧고 강렬한 소감으로 GV의 포문을 열었고, '아수라'를 향한 관객들의 뜨겁고 깊이 있는 질문에 답변을 내놓으며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먼저, 시나리오 작업부터 정우성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던 김성수 감독은 "남한테 비위를 맞추는 영화보다는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마음을 정우성에게 말했더니, '그렇게 간절하게 하고 싶은 얘기라면 제가 할게요'라고 하더라"라며 정우성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이 맡은 한도경 캐릭터에 대해 정우성은 "한도경 역할을 하는 게 고통스럽고, 힘들었다"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처절하고 악한 인물로 변신하게 된 고충을 털어놓았고, 이에 김성수 감독은 "한도경이라는 역할은 고통스러워야 하니까, 저 사람의 진짜 고통이 영화에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정우성의 연기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대역 없이 맨몸 액션과 위험천만한 카체이싱을 직접 소화해낸 정우성은 영화 속 액션씬에 대해 "스트레스의 폭발이 절정에 달하는 장면이었다. 작게라도 보이는 한도경의 얼굴이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순간 순간 캐릭터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아수라' 스페셜GV.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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