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터즈' SNS로 대서양 건너 쌍둥이 자매 찾은 실화

김수정 2016. 2. 6. 11: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트윈스터즈'(사만다 푸터먼, 라이언 미야모토 감독)의 실제 주인공이 내한한다.

'트윈스터즈'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았던 쌍둥이 자매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우연히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2013년 페이스북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페이스북 10대 이야기(Ten Stories)를 선정했다. 35년간 시를 쓰던 브라질 노숙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출판사를 만나 시인의 꿈을 이룬 이야기, 스웨덴의 80년대 록그룹이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만나 25년 만에 앙코르 공연을 열었던 감동의 사연 등 페이스북을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중 전 세계 네티즌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트윈스터즈' 주인공인 사만다, 아나이스가 페이스북을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사건이었다. 이 이야기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아나이스가 친구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사만다의 영상을 우연히 본 후, 사만다에게 "안녕 나는 아나이스야. 유튜브에서 널 보고 깜짝 놀랐어"라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같은 날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각기 다른 나라에서 자라, 25년간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던 쌍둥이 자매의 기적 같은 만남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트윈스터즈'의 주인공 사만다와 아나이스는 오는 24일 내한한다. 현재 각각 미국 LA와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사만다와 아나이스. 1987년생인 사만다 푸터먼과 아나이스 보르디에는 각각 미국과 프랑스에서 배우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한국을 찾아 기자간담회, 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트윈스터즈'는 3월 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트윈스터즈' 스틸

[1천만원고료 제1회 TV리뷰 어워즈 개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