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추천] S.E.S, 마지막엔 뮤지션이었던 요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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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 가요계는 '아이돌 홍수'다.
EXO(엑소)로 대표되는 수많은 '3세대' 아이돌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줄줄이 탄생하고 있다.
걸그룹으로는 세기의 라이벌 S.E.S.와 핑클만이 천왕에 속할 정도로 남자 아이돌 위주의 판이었다.
S.E.S.라서 시도할 수 있었던 곡이라는 재평가는 아이돌 세대가 흘러가면서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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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연예팀] 2016년, 대한민국 가요계는 ‘아이돌 홍수’다. EXO(엑소)로 대표되는 수많은 ‘3세대’ 아이돌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줄줄이 탄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이돌의 역사는 199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절 아이돌이 1세대로 분류되는데, ‘6대 천왕’이라 불리는 이들이 시장을 섭렵하고 있었다. H.O.T.를 비롯해 젝스키스, 신화, god 등 남자 아이돌이 강세를 띠었다. 걸그룹으로는 세기의 라이벌 S.E.S.와 핑클만이 천왕에 속할 정도로 남자 아이돌 위주의 판이었다.
외모로 주목받던 S.E.S.가 뮤지션으로서 행보를 차근차근 밟아가기 시작한 건 정규 3집부터다. 당시 S.E.S.는 머리 염색 등의 문제로 KBS, SBS에 출연정지를 당해 MBC의 프로그램에만 출연했다. 그러면서도 입소문을 탄 타이틀곡 ‘Love’와 후속곡 ‘Twilight Zone’ 등으로 음악적인 성과를 거뒀다. 3집 앨범은 76만475장을 팔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한국 여자가수 최고 판매량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이후 일본에서 활동했던 곡을 모은 스페셜 앨범 ‘Surprise’와 정규 5집 ‘Choose My Life-U’ 등에서 S.E.S.는 음악적 역량에 집중한 곡들을 대거 발표한다. 역사상 가장 음악성이 뛰어났던 걸그룹이라는 평가가 현재까지 줄을 잇는 것도 이 당시 발표한 곡들에 대한 가장 후한 찬사다.
요정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뮤지션이었던 그들. 그들의 세련된 화음은 여전히 우리의 귓가를 간질이고 있다.
*막무가내 추천곡=S.II.S(Soul to Soul), I will..., 그대 맘도 나와 같다면(Melody), I've been waiting for you, 사랑이라는 이름의 용기, Unh~ Happy Day, 달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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