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 해프닝' 오마이걸 소속사 "화보 재촬영 일정, 조율 중"

김지하 기자 2015. 12. 11. 18: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걸 억류, 미국 직업여성 오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새 앨범 화보 재촬영 일정을 조율 중이다.

오마이걸은 지난 9일 새 앨범 화보 촬영차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그러나 세관 통과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15시간 가량 억류됐고, 결국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귀국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티브이데일리에 "새 앨범 화보 재촬영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의 미국 공항 '억류'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 현지에서 오마이걸과 전 스태프들의 연락이 두절되며 세관을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 있을 시기, 아시아계 연예인 및 프로듀서들이 참석하는 행사 '언포겟터블 2015(Unforgettable 2015)'이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게 된다는 소식을 접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석을 결정했다"며 "단독 공연이 아니라 프로모션 차 참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상태에서 출입국 관리소를 문제 없이 통과한 오마이걸과 스태프들은 세관 통과 중 문제에 봉착했다. 오마이걸과 스태프들의 관계를 설명하라는 말에 스태프들 중 한 명이 '씨스터(Sister)'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서 오해가 불거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세관 관계자는 실제로 혈연관계가 아닌 '씨스터'라는 표현이 이상하다며 오마이걸이 가져간 소품과 무대 의상에 주목했다. 또한 어린 나이의 오마이걸을 최근 미국 내에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직업여성으로 오해, 입국에 제동을 걸었다.

소속사는 "스태프들과 오마이걸은 오해를 풀기 위해 출입국 관리소로 다시 향했고, 공항 관계자들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휴대폰까지 압류당하며 외부와 연락이 전혀 닿지 않은 극한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라며 "장시간 억류로 몸과 마음이 지친 멤버들을 위해 결국 다시 귀국하는 것을 결정했다. 현재 미국 현지 변호사를 통해 오마이걸의 미국 억류에 대한 부당함을 확인하고자 노력 중"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오마이걸은 그룹 B1A4의 여동생 그룹이다. 올해 4월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했다. 10월 두 번째 앨범 '클로저(CLOSER)'를 발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미국 LA 공항 | 오마이걸 억류 | 직업여성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