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5일만에 흥행기록만 9개, 어떻게 가능했나

뉴스엔 2015. 11.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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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내부자들’에겐 19금 흥행 악재 따윈 없었다.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60만6,141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기록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내부자들’ 위력은 가히 핵 폭풍급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60만6,141명 관객을 동원하며 ‘검은 사제들’ ‘헝거게임: 더 파이널’ ‘007 스펙터’ 등 경쟁작들과 압도적인 차이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내부자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기록은 종전 역대 청불 영화들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봉주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쌍화점’(2008)이 6일 동안 모은 관객수 150만8,843명보다 높다. 더불어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친구’ ‘아저씨’ ‘타짜’ 등의 오프닝 및 개봉주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1월21일 하루 동안 48만9,517명 관객을 동원하며 ‘타짜-신의 손’이 보유하고 있던 19금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 47만5,507명을 뛰어넘었다. 또한, 이병헌-조승우의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오프닝 16만9,516명, 개봉 첫 주 127만9,367명), ‘타짜’(오프닝 13만6,950명, 개봉 첫 주 99만5,828명) 오프닝 기록 및 개봉주 최고 흥행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미 ‘내부자들’은 전야 개봉 단 6시간 만에 9만1,949명을 동원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오프닝 7만8,058명) 첫 날 기록을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공식 개봉일에는 23만1,230명의 관객이 ‘내부자들’을 찾으며 11월 개봉 유일한 1,000만 영화 ‘인터스텔라’(오프닝 22만7,025명)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바 있다. ‘검은 사제들’ 또한 제쳐 2015년 11월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베테랑’에 이은 범죄 영화 최고 오프닝 및 100만 돌파 타이 기록을 세우며 범죄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이 같이 비수기 시장 및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무색하게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 ‘내부자들’ 흥행 기록 리스트

1.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오프닝(23만1,230명)
2.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단기간 100만 돌파(개봉 3일 째)
3.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48만9,515명)
4.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주 최고 흥행 기록(160만6,141명)
5. 이병헌&조승우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 ‘타짜’ 오프닝&개봉주 흥행 기록 경신
6. ‘베테랑’에 이은 범죄 영화 최고 오프닝&최단기간 100만 돌파&개봉주 기록
7. ‘검은 사제들’ 오프닝 기록 경신하며 2015년 11월 영화 최고 오프닝
8. 유일한 11월 개봉 1,000만 영화 ‘인터스텔라’ 오프닝 기록 경신
9. ‘암살’ ‘베테랑’과 100만 돌파 타이 기록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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