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전원 불참하나..초유사태

김수정 2015. 11. 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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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 5명이 시상식에 모두 불참한다.

19일 소속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인 김윤진('국제시장'), 전지현('암살'), 김혜수('차이나타운'), 한효주('뷰티 인사이드')는 올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미쓰 와이프'로 후보에 오른 엄정화는 참석을 논의 중이긴 하나 스케줄 관계상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김윤진은 현재 미국 체류 중이며, 김혜수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촬영에 한창이다.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전지현은 대종상영화제뿐만 아니라 26일 열리는 청룡영화제에도 부득이하게 불참한다. 한효주 역시 스케줄 관계상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엄정화까지 불참을 최종 확정할 경우 여우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남우주연상 후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사도', '베테랑'으로 후보에 오른 유아인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세트 촬영으로 불참하며 '암살'로 노미네이트된 하정우 역시 현재 해외 체류 중이다.

앞서 대종상영화제 측은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 배우에게는 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대리수상 불가 방침을 밝혀 '참가상'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악의 연대기'의 손현주는 참석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상황.

남녀주연상 후보 가운데 참석을 확정한 이는 '국제시장'의 황정민이 유일하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남우주연상 황정민이 참석을 확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밝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공식기자회견에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배우에게는 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대리수상 불가 방침을 내세워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종상 측은 "대종상 불가 방침을 철회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시상식을 하루 앞둔 19일까지도 이렇다할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20일 오후 7시 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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