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아이돌, 수능 패션은?..교복파 vs 캐주얼파

2015. 11. 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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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칼 대신 펜, 방패 대신 수험표로 무장하는 날.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12일, 디데이다. 수험생 신분인 아이돌들도 아침일찍 각자 배치된 수험장으로 향했다. 또래들과 함께 결전을 치르게 된 이들은 화려한 무대의상을 벗으니 영락없는 고3 수험생이었다.  

여자친구 리더 소원은 이날 오전 일찍 서울 강동구 상일동 상일여자고등학교 수험장에 나타났다. 1995년생인 소원은 고등학교 졸업 후 2년 만인 올해 뒤늦게 수능을 보게 됐다. 친구들이 대학에 가는 걸 2년간 지켜봤을 그는 편안한 청바지와 블랙 코트로 최적의 수능 패션을 완성했다.

서울 영등포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여자친구 은하는 야구점퍼로 맵시를 뽐냈다. 유주는 광택점퍼에 블랙진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모두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활동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수수한 민낯이었지만 빛나는 여자친구였다.

세븐틴 민규와 승관은 수험장에도 함께 등장했다.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 수능장 앞에 자리한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둘 역시 캐주얼을 선택했다. 다만 승관은 화이트 점퍼로 보온성에 중점을 뒀고 민규는 그레이 코트로 멋을 냈다.

반면 수능날에도 교복을 선택한 이들도 있다. 러블리즈 류수정이 주인공. 서울공연예술고교 3학년인 그는 이날 교복에 흰색 코트를 걸쳐 입고 나타났다. 떨리는 마음을 카메라 앞에서 토로한 그는 특유의 귀여운 미소와 파이팅을 남기고 씩씩하게 수험장으로 들어갔다. 

오마이걸 지호도 마찬가지. 노란색 셔츠와 재킷이 돋보이는 교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수험표를 들어 고3다운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그는 멤버들이 수험장까지 대동하며 넘치는 응원을 보내 두 배로 든든한 마음으로 수험장에 들어섰다.

한편 이날 수능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성적 발표는 다음 달 2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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