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니뮤직 측 "아이유 샘플링, 브리트니가 직접 확인할 듯"(종합)

엄동진 2015. 11. 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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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엄동진]
소니 뮤직 측이 "아이유의 'Twenty three'를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직접 들려줘야 할 것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니 뮤직 측은 3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측으로부터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요청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본사에 요청을 한 상태이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맞는지 여부는 본인이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간스포츠는 3일 오후 아이유의 최신 앨범 '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 했다.

이 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07년 발표한 'Gimme more'다. 이 곡에서 나오는 브리트니의 '아오' 등의 추임새 등을 아이유가 'Twenty three'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지적. 이러한 지적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로부터 시작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한 팬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아이유의 곡에서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리트니 팬들은 지금 '아오'나 신음소리만 문제 삼는게 아니다. 작곡가들 사이에 배포되는 샘플CD 음원일 수 있다고 브리트니 팬들도 생각한다'면서도 '문제가 되는 것은 'keep on rocking' 가사를 부르는 백보컬이다. 이건 누가 들어도 브리트니의 목소리이며, 브리트니는 자신의 목소리만을 딴 샘플CD를 출시한 적이 없다. 이 부분이 브리트니의 목소리를 따서 썼다는 의심이 가는 가장 큰 이유'라고 소개했다.

아이유의 'Twenty three'는 앨범 보너스트랙이라, 음원으로는 들을 수 없다. 하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으로부터 샘플링을 허가받지 않았고 크레딧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무단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된다면 아이유의 도덕성에 흠집이 남을 전망이다. 심지어 아이유는 이 곡의 저작권자(작사가)다.

더욱이 아이유의 'Twenty three'가 문제시 되는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목소리를 따서 썼다는 거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팬들은 '현대음악 산업에선 샘플링마저도 저작권에 엄격하게 취급하므로 이게 무단 도용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아이유 측은 "지난 주말 이 내용을 인지한 후 작곡가에 문의했다.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이다"라면서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돼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의 새 앨범은 발매 2주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이틀곡 '스물셋'은 물론 수록곡 '푸르던'과 '무릎' 역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엄동진 기자
김기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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