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스릴러 '크림슨 피크',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최하나 기자 2015. 11.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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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피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크림슨 피크'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크림슨 피크'(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ㆍ배급 UPI 코리아)의 배급사는 2일 영화의 독특한 상상력과 화려한 영상미를 엿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하얀 드레스를 물들이는 강렬한 색감을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저택의 풍경과 그 틈새로 새어들어온 가느다란 빛줄기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붉은 드레스를 입은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과 불안한 얼굴로 촛불을 들고 서 있는 미아 와시코브스카, 그 사이에 선 톰 히들스턴의 모습이 세 사람이 어떠한 관계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유령을 볼 수 있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처음으로 유령의 존재를 만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이디스가 무도회장에서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서로에게 이끌리는 두 사람의 감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그런 두 사람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루실(제시카 차스테인)과 갑자기 서늘해지는 토마스의 눈빛이 이어져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대저택 크림슨 피크에 대해 토마스가 "이 집은 특별한 유산이자 벗어날 수 없는 굴레"라고 소개하는 장면은 벽면을 채운 장식품과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이 섬뜩함을 불러일으키는 반전을 형성,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세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는 다양한 색감의 드레스가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저택의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 이디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이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 영화의 연출은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과감한 상상력과 인간 내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보여줬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연출뿐만 아니라 제작과 각본까지 도맡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톰 히들스턴과 '인터스텔라'의 제시카 차스테인, '스토커'의 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특히 톰 히들스턴은 영화 완성 후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쳐,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 시켰다. '판타지 거장'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연출과 화려한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영화가 국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림슨 피크'는 남편 토마스를 따라 크림슨 피크로 들어간 이디스가 악몽 같은 환영을 겪으면서 저택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UPI 코리아]

크림슨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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