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사랑해' 이계인 "김영철, '왕건'서 신분 달라 못 마주쳐"

하홍준 기자 2015. 10.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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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배우 이계인이 김영철과의 첫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제작 타임박스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배우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와 전윤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게인은 극 중 '미안해' 스토리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영철에 대해 "40년 연기하면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방송국에서도 지나면서 스쳐지나가는 정도의 인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계인은 "드라마 '왕건'에 같이 출연했지만, 마주친 적은 없다. 신분은 물론이고 나라도 달랐다"며 "저는 백제의 칼잡인데 감히 어떻게 만나겠냐"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김영철 이계인 곽지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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