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어나 오늘 별세한 '세기의 여배우'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2015. 8.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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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드 버그만(1915.08.29~1982.08.29) 헌정 포스터 공개
할리우드 황금기를 견인한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1915.08.29~1982.08.29). 그녀는 여타 배우들과 다른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스타 중의 스타였다.

시대의 아이콘인 잉그리드 버그만은 할리우드 클래식 영화의 걸작인 '카사블랑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잔 다르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까지 인정 받았다. 이는 오스카상 세 차례 수상이라는 값진 열매로 돌아왔다.

29일은 그녀가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 날이자 생을 마감한지 33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5월 열렸던 제68회 칸국제영화에는 하얀 바탕 위로 하늘색 칸영화제 로고와 기품 있는 잉그리드 버그만의 모습을 담은 공식포스터를 그녀에게 헌정하면서 영화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을 첫 공식 상영했다.

국내에서도 그녀의 탄생일이자 기일인 29일에 맞춰 헌정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싱그러운 미소를 띤 잉그리드 버그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팔을 뻗어 손을 흔드는 듯한 그녀의 몸짓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그녀에게 절로 화답하고 싶도록 만드는 모습이다.

'오! 우리가 사랑했던 여인'이라는 카피는 한 시대를 풍미한 그녀에게 보내는 찬사다.

오는 10월 개봉하는 영화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은 딸이자 배우인 이사벨라 로셀리니, 감독 스티그 비요크만, 음악감독 마이클 니만 등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직접 기록한 홈비디오, 사진, 일기 등을 통해 화려한 모습 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따스하고 유쾌한 사적인 순간들까지 담았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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