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스릴러 '다크 플레이스', '나를 찾아줘'와 닮은꼴 화제

2015. 7. 2. 14: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전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길리언 플린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웰메이드 스릴러 '다크 플레이스'(7월 16일 개봉)와 170만 관객을 동원한 벤 애플렉 주연의 '나를 찾아줘'의 공통점이 영화팬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나를 찾아줘'의 베스트셀러 작가 길리언 플린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다크 플레이스'는 오래 전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속에서 살아남은 한 소녀가 25년 후 다시 그 날의 기억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크 플레이스'에서는 25년 전, 엄마와 두 딸이 잔혹하게 살해되는 일가족 살해 사건이 발생한다. 캔자스의 한 농장, 큰 오빠 벤 데이와 미셸 데이, 데비 데이, 리비 데이 4남매는 어려운 형편에도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어느 날 참변을 당하게 되고 막내딸 리비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나를 찾아줘'에서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커플 닉과 에이미에게 뜻밖의 사건이 발생한다. 결혼 5주년 기념일, 아내 에이미가 편지와 함께 의미심장한 단서들을 남긴 채 사라지는 것. 평온한 일상에 들이닥친 충격적인 사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범인이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도 흥미를 유발한다. '다크 플레이스'에서는 25년 전 일가족 살해사건의 범인으로 큰 아들 벤이 지목된다. '나를 찾아줘'에서는 남편 닉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불확실한 증언들과 증거들 속에 과연 그들이 진짜 범인일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이 시선을 붙잡는다.

충격적 진실이 밝혀지는 대목은 두 작품의 강점이다. '다크 플레이스'에서 유일한 생존자 리비 데이(샤를리즈 테론)는 자신을 찾아 온 아마추어 탐정 라일(니콜라스 홀트)과 함께 25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한다. 끔찍했던 기억이 되살아 날수록, 그동안 몰랐던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나를 찾아줘'는 사라졌던 에이미에게 숨겨진 진실과 닉의 결백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국내 스릴러 마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길리언 플린의 '다크 플레이스'가 '나를 찾아줘'에 이어 또 다시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다크 플레이스, 나를 찾아줘 포스터. 제공 = 각 영화사]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