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분석]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보영, 관객 손에 땀 쥐게 만들까?
[헤럴드POP=최현호 기자]배우 박보영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주인공으로 관객을 만난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이 그의 신작이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박보영은 극중 사라진 소녀들을 보는 유일한 목격자 주란 역을 맡아 단아하고 기품 넘치는 교장 역을 맡은 엄지원과 호흡을 맞췄다.
박보영이 이 작품을 통해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면서 어떻게 긴장감을 자아낼지 관심을 모은다. 외부와 단절된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만큼 독특한 공간속에서 어우러질 박보영의 연기가 기대감을 자극한다.
앞서 박보영은 지난 2012년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감독 김태경)를 통해 공포영화에 도전했다.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소재로 주원, 강별 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그는 눈빛 연기 등으로 이전의 밝은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다시 긴장감과 미스터리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의 영화로 돌아온 박보영. 주로 코미디와 휴먼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입지를 다진 만큼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상대적으로 이질적인 박보영의 모습을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특히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에서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면 이번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는 베테랑 연기자인 엄지원과 마주하게 됐다. 엄지원과 어떤 식으로 ‘케미’를 만들어나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통해 데뷔해 차태현과 만나 크게 인기를 모은 ‘과속스캔들’ 이후 꾸준히 연기력을 다져오고 있는 박보영. 이번에는 관객들에게 웃음보다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진지한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jae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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