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등장에 청주대 '열광의 도가니'

인진연 2015. 5. 21. 02: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3년 만에 충북 청주시를 다시 찾은 '월드 스타' 싸이가 '열광의 도가니'를 재연했다.

20일 오후 10시30분께 청주대 '우암 대동 한마당'을 찾은 싸이는 용광로처럼 달아오른 분위기에 자정을 훌쩍 넘긴 21일 새벽까지 공연을 이어갔다.

절정은 지금의 월드스타 싸이를 만든 '강남스타일'이었다. 3만여 명이 다 같이 '말춤'을 추자 청주대 대운동장이 들썩거렸다.

노래 중간중간 재치 있는 입담과 익살스러운 몸짓에 관중들은 열광했고, 싸이는 얼굴 하나만으로 공연장을 압도했다.

싸이 공연의 특징 중 하나는 관객들과 '기 싸움'이다. 이날 역시 여지없이 펼쳐졌다.

플로어 석의 '젊은이들'을 비롯해 1·2층 객석의 관중들 환호를 끌어내는 데 능수능란했다.

'라이트 나우' '챔피언' '위 아 더 원' 등의 강력한 비트 음은 관중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다만 공연의 맥을 끊는 음향 사고가 공연 내내 계속돼 출연진과 관중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해 아쉬움을 남겼다.

청주대는 21일 걸그룹 씨스타와 메디클라운, 정기고 등을 무대에 올린다.

in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