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김남길·공유, 내 캐릭터 재밌어 해"

김진성 기자 2015. 5. 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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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배우 전도연이 김남길과 공유가 자신을 재밌어 한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 가능성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전도연은 "예능을 하면 잘할 것 같긴 한데 즐기지 못하고 너무 치열하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치열하게 사는 편이고 승부근성도 뛰어나다. 막상 예능을 하면 너무 열심히 할까봐 주변에서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전도연은 또 "웃기려고 하기보단 열심히 진지하게 할 것 같다. 만약 한다면 그런 모습들이 코미디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최근에 작품을 함께한 김남길과 공유도 내 캐릭터를 재밌어 한다. 김남길은 코미디 한번 같이 하자고 하기도 한다"며 "사람들은 날 무겁고 무섭다고 보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오는 27일 개봉되는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 제작 사나이픽처스)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는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물.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도 초청돼 화제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영화 무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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