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제작자 "한국 흥행 이유? 과학 수준 높아서"

이소은 2015. 4.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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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소은]

영화 '인터스텔라' 제작자 린다 옵스트(Lynda Obst)가 한국 흥행 비결을 분석했다.

린다 옵스트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문화기술(Cultyre Technology·CT) 포럼 2015'에 기조연사로 참가해 '흥행하는 콘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강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과 중국은 과학적·기술적으로 발전돼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관객들도 스마트해서 영화가 흥행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국 관객들은 과학에 대한 공포감이 없어서 스토리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주의 실체를 보여주고자 했던 이 영화의 의도가 과학 교육이 잘 된 국가들에게 잘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학 교육이 안돼있으면 과학에 대한 공포감이 있기 때문에 영화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남미 지역은 과학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과학을 다루는 영화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 이런 지역에서는 '때려 부시는 영화'에 대해서만 선호도가 높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서만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천체 물리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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