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빈 "백지영과 듀엣활동, 선배 덕 많이 봤다"[포토엔]

뉴스엔 2015. 4.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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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유빈이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송유빈은 3월24일 가수 백지영과 함께 부른 듀엣 디지털 싱글 '새벽 가로수길'을 발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새벽 가로수길'은 백지영의 애절한 보이스와 송유빈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송유빈은 "아직 가수가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서게 돼 당연히 부담도 됐지만 함께 활동하며 너무 재밌었다. 날 잘 챙겨주신 덕분에 활동을 잘 펼칠 수 있었다. 편안하고 알찬 활동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배님과 함께한 활동이라 일단 좋은 점이 많았어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독자적으로 쓸 수 있는 대기실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죠. 신인이라 방송 출연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좋은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게 됐어요. 여러모로 선배님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 그래서 겸손한 마음을 잃지 말자는 다짐을 계속 하고 있어요. 무대 모니터를 해보면 내공부터 달라요. 스스로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곤 했어요. 선배님에 비해 전 갓 나온 햇병아리같은 존재일 뿐이죠."

송유빈과 백지영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백지영은 이승철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고 송유빈은 곽진언과 김필, 임도혁, 장우람 등 쟁쟁한 참가자들과 함께 경쟁을 펼쳤지만 5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장우람과 함께 탈락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 했다.

송유빈은 "처음 봤을 때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었는데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줬다. 첫인상도 무섭지 않았다. 처음부터 되게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더 좋은 분이더라. 차이는 없었다. 다만 내가 1998년생이고 선배님은 1999년 데뷔한 분이라 세대 차이는 가끔 느꼈다. 가끔 옛날 이야기, 인상 깊은 추억에 대해 말씀하는데 난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왜 백지영이 몸 담고 있는 소속사를 택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요. 일단 오디션 무대마다 좋은 조언을 해준 분이었고 정말 힘든 순간에 그 조언들이 큰 힘이 됐어요. 그게 선택의 이유가 된 것 같아요. 또 당시 오디션에서 탈락한 후 가장 먼저 절 불러준 분이 백지영 선배님이었어요. 오디션에서 떨어지자마자 소속사 실장님을 통해 연락을 받았어요. 선배님이 '난 네가 너무 마음에 든다. 나와 같이 일해보지 않을래?'라고 물어봤는데 당시 대형 기획사를 포함해 많은 회사에서 연락을 받은 상황이라 너무 좋았지만 일단 좋은 감정을 숨겼어요. 두 번째 미팅 때 제가 데뷔하는데 도움이 될 계획을 다 짜왔고 TV를 통해 보여줬는데 정말 감동받았어요. 부모님도 선배님의 노력에 감동했죠. 제게 많이 신경을 써준다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에 이 소속사로 들어오게 됐죠. 다른 회사 미팅도 했지만 결국 선배님이 생각나더라고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겪은 고충도 공개했다. 송유빈은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 사실 굉장히 힘들었다. 아침마다 운동하고 단기간에 살을 빼야하는 상황이라 운동 강도가 굉장히 셌다. 샐러드만 먹고 휴대전화도 없어 가족, 친구들에게 연락도 하지 못했다. 힘들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웠다. 막상 끝내놓고 보니까 추억이 많더라"고 말했다.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에게는 늘 '오디션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좋든 싫든 이 꼬리표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송유빈은 "꼬리표가 붙는다고 해도 괜찮다. 오디션에 나간 것도 다 내 선택이었고 그로 인해 찾아오는 변화나 영향은 다 내가 책임져야할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에 대해 몰랐던 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 더 좋더라"며 "근데 다시 오디션에 출연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다른 오디션도 물론 힘들겠지만 '슈퍼스타K'의 경우 생방송을 앞두고 합숙을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다. 매주 과제가 주어지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숙소가 있지만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닮은 꼴 스타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송유빈은 유노윤호와 홍성흔을 빼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홍성흔 선수 아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남편 홍성흔과 송유빈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자신이 봐도 닮았다는 의견을 냈다.

"홍성흔 선수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아내 분이 '슈퍼스타K' 3차 예선 후 그 글을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오디션에 나가기 전에도 홍성흔 선수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유노윤호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도 들어봤어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아요. 전 닮은 지조차 잘 모르겠는데 주변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니까 기분이 좋아요. 근데 인정은 못 하겠어요. 다 저보다 잘생긴 분들이니까. 제가 생각하기에 전 아랍인이나 알라딘을 더 닮은 것 같아요."

송유빈은 듀엣곡 활동을 마무리한 후 정식 데뷔앨범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송유빈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앞으로 항상 겸손하게, 열심히 노래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는 가수로 늘 노력하는 모습만 보여드릴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에게도 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황혜진 blossom@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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