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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이 '공각기동대' 실사판 영화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월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지 보도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일본어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그동안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로렌스, 마고 로비 등 숱한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스칼렛 요한슨이 '공각기동대' 주연으로 최종 확정됐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공각기동대' 실사판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드림웍스가 제작을 맡고 파라마운트사가 공동 제작과 투자에 참여한다.

'공각기동대' 실사판 영화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공각기동대'(1995) 애니메이션이 아닌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 만화책을 각색한다고 전해졌다.

'공각기동대' 원작의 열렬한 팬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스칼렛 요한슨의 합류로 인해 영화 제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공각기동대' 실사판 연출을 맡을 예정.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 최민식이 출연해 국내서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루시'에서 원톱 여주인공을 맡아 전세계 흥행수익 3억9,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오는 5월1일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영화 '어벤져스' 스틸)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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