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알고 보면 재밌는 역사, 국법으로 못 다스린 미의 집착

신상민 기자 2014. 12. 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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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역사과목 스타강사 설민석이 '상의원'의 모든 것을 파헤쳤다.

최근 '상의원'에 출연한 고수, 한석규, 박신혜, 유연석은 역사과목 스타강사 설민석을 만났다.

극중 조선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할을 맡은 한석규는 영화의 배경이자 제목인 상의원이라는 기관에 대해 알려달라고 질문을 했다. 설민석 강사는 상의원에 대해 "조선 왕실의 의복과 물품을 만들던 기관"이라고 답했다.

영화에서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은 고수는 극 중 공진이 저잣거리 패션이 궁궐에 영향을 주는 내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물었다. 설 강사는 이에 대해 "궁궐 의상이 사대부에게 유행을 불러일으키고 곧 저잣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유연석은 왕실의복을 매번 만드는지 아니면 세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설 강사는 조선시대 왕실이 왕의 옷을 세탁하지 않고 새로 만들어 입고 의복을 집에서 만들어 입었기 때문에 여인들의 일상이 바느질과 빨래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신혜는 조선시대도 현대처럼 미에 대한 관심이 많았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설민석 강사는 "조선시대에도 미에 대한 집착이 대단해서 국법으로도 다스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상의원'은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상의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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