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박신혜 공통점? 女女케미 완전판+의리파

2014. 12. 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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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 손예진과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 박신혜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여성 매니저와의 단단한 파트너십이다. 작품 속에서의 여(女)-여(女) 케미스트리의 실사화라고 할 만하다.

손예진은 최근 그가 소속된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과 재계약을 했다. 손예진은 10대에서 30대가 될 때까지 10여년간 한 곳에 몸 담고 있다. 흔한 케이스는 아니기에 업계에서는 이에 놀라움과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손예진이 성실한 여배우로 주변을 잘 챙기는 의리파라는 것은 유명하데, 이와 더불어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의 김민숙 대표 역시 '여배우라면 꼭 가고 싶어하는 회사'라고 불리워질 만큼 여배우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에 탁월한 능력가로 평가받는다.

김민숙 대표는 90년대 '매니저'라는 말이 없었을 때에 매니저를 시작해 25여년째 일해오며 업계 최고 베테랑으로 손꼽힌다. 특히 그를 거쳐 톱스타가 된 여배우가 많은데 대표 배우가 손예진이라고 할 만 하다.

김 대표는 손예진과의 동행에 대해 "10대 고등학생에서부터 시작해 30대가 됐다"라며 "어떻게 서로 완벽하게 맞을 수 있겠는가. 다만 서로 믿는 가는 것이다. 의리라는 말 보다는 그냥 믿음이란 자체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신혜 역시 솔트엔터테인먼트의 이은영 이사와 오랜 믿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 이은영 이사는 지난 2002년 박신혜가 중학생 시절 이승환 소속사 연습생일 때 처음 인연을 맺은 후 10여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중이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박신혜가 중학교 때 연습생 시절에 만나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데, 서로에 대한 두터운 믿음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이은영 이사는 박신혜에게 '신혜 덕분에 잘 된다'라고 하고, 박신혜는 '아니야, 언니가 있어 내가 잘 된다'라고 한다. 박신혜가 워낙 같이 하는 사람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 한 마디로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주변에서 하나라도 더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말을 안 해도 알아주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이오랜시간 같이 일을 해오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큰데, 더욱이 업계에서 여자 매니저들은 '레어템'에 가깝고, 모든 여배우-여성 매니저가 이런 훈훈한 케이스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들의 사례가 더욱 두드러진다. 여성 매니저의 경우, 여배우와 보다 세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손예진은 올해 '해적:바다로 간 산적'으로 866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고, 현재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가제)을 촬영 중이다. 박신혜는 SBS '피노키오'에 출연 중이며, 영화 '상의원'의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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