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씨엘 솔로 소식 직후 SNS서 2NE1 문구 삭제 '무슨 일?'

강효진 기자 2014. 10. 16. 16: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민지 트위터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걸그룹 2NE1(투애니원)의 공민지가 SNS에서 그룹명을 삭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민지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를 'minzy21mz'에서 21이 빠진 'minzy_mz'로 교체했다. 하단에 적혀있던 'official 2NE1 minzy'라는 문구 역시 2NE1이라는 글자가 빠진 'official minzy'로 바뀌었다.

아이디 교체는 여느 때나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교체 시점 때문에 공민지의 심경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앞서 같은 투애니원 멤버인 씨엘의 미국 진출 소식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씨엘은 현재 싸이의 미국시장 진출에 힘을 보냈던 스쿠터 브라운과 손을 잡고 미국 진출을 앞두고 곡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미심장한 시점에 아이디를 교체한 공민지의 행동을 두고 투애니원의 팬들 역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느끼며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채린이 때문에 저렇게 바꿨다고 보기엔 너무 넘겨짚는 거 아닐까 싶다(117.111)" "민지가 저렇게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223.62)" "오히려 오늘 기사 보고 그룹 활동은 어렵겠다 싶어서 채린이가 야속할 수도 있다(39.7)" "다른 때면 그럴 사정이 있겠다 하겠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좀 그렇다(121.128)" 등 걱정 섞인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투애니원은 올 한해 멤버 박봄의 마약 밀수 사건으로 떠들썩한 시기를 보낸 바 있다. 박봄이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 80여정을 해외 우편을 통해 밀반입 했다가 적발된 사건이 지난 6월 보도 되면서 투애니원의 국내 활동이 잠정 중단됐던 것.

박봄의 사건은 검찰 측의 판단으로 기소조차 되지 않아 책임을 묻지 않은 채 마무리 됐지만, 양현석의 첫 해명 이후 추가로 이어진 많은 의혹들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대중이 갖는 박봄과 YG에 대한 불신이 커지게 됐다.

그럼에도 투애니원은 예정된 YG 패밀리 콘서트 등 해외 투어 일정을 모두 소화했으나, 앞으로 완전체 투애니원으로서의 국내 활동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팬들은 여기에 CL의 미국 솔로 데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공민지의 심경 변화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전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공민지 트위터 캡처, 티브이데일리DB]

2ne1(투애니원)| 공민지| 공민지 트위터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