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현석, '새앨범' 에픽하이에 YG스튜디오 '출입금지'..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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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왼쪽)와 양현석 / 스타뉴스 |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수장 양현석이 자사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에 대해 이번 앨범과 관련, YG 스튜디오 출입을 금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픽하이는 오는 21일 정규 8집 '신발장'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그런데 양현석은 에픽하이 세 멤버가 이번 음반을 작업하고 녹음할 때, YG가 보유한 스튜디오를 아예 내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타블로 및 2012년 미쓰라와 투컷이 YG와 새롭게 계약한 뒤 이번 앨범 전까지 발표한 음반들을 YG 스튜디오에서 마음 놓고 작업하고 녹음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던 셈이다.
양현석도 이 사실은 인정했다.
양현석은 15일 오후 스타뉴스에 "에픽하이에 정규 8집은 YG 스튜디오에서 작업과 녹음을 100% 못하게 했다"라며 "아마 외부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작업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웃었다.
양현석은 "저는 예전부터 에픽하이만의 음악 스타일을 좋아하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그런데 일부에서는 '에픽하이가 YG에 와서 YG스럽게 음악이 변해가는 것 아니냐'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셨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이는 사실이 아니고 일부의 선입견이라고 생각하지만 YG 내에서 작업하면 아무래도 YG 내 다른 뮤지션들과도 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도 들어 에픽하이에 이번에는 YG가 아닌 외부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것을 요청했고, 에픽하이도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에픽하이 고유의 음악색깔을 좋아하기에 YG스럽게 돼간다는 일부의 염려까지도 아예 차단하고자 이번 음반 작업과 관련해 에픽하이에 YG 스튜디오 출입을 금한 것"라며 "YG는 에픽하이처럼 자작곡 및 프로듀싱 능력을 지닌 팀에 대해서는 음악에 대해 관여하지 않고 프로모션만 도와줄 뿐"이라며 전했다.
양현석은 "바비와 비아이 등이 에픽하이 새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역시 철저히 에픽하이의 의지였다"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YG는 에픽하이를 포함, 싸이 지드래곤 빅뱅 악동뮤지션 등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 뮤지션들의 음악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양현석은 "개인적으로 에픽하이의 이번 앨범에 대만족한다"라며 "더블 타이틀곡은 현란하거나 빠른 곡이 아닌 지금 계절에 잘 맞는 감성적인 곡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헤픈엔딩'과 '스포일러' 등 2곡을 정했다.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길혜성 기자 come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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