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준, 엠블랙 탈퇴..본격 연기자 활동

이경호 기자 2014. 10.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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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엠블랙 이준 /사진=홍봉진 기자

남성 그룹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 멤버 이준이 엠블랙을 탈퇴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13일 오전 업계에 따르면 이준은 최근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계약이 끝났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준은 엠블랙에서 탈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계약이 종료됐지만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엠블랙 콘서트 '엠블랙 커튼 콜'은 참여한다. 이 공연을 끝으로 엠블랙 활동을 마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엠블랙 싱글 앨범 'JUST BLAQ'으로 데뷔한 이준은 드라마 '정글피쉬2', '아이리스2'와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아이리스2' 등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영화 '닌자 어쌔신', '배우는 배우다' 등에 출연하며 아이돌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최근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사이코패스 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역량을 과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준은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후속으로 방송될 '미스터 백'에 합류했다.

이준은 '미스터 백'에서 재벌회장 최고봉(신하균 분)의 아들 최대한 역을 맡았다. 전작 '갑동이'에서 보여준 섬뜩한 모습과 정반대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이준의 향후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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