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일대일' 배경 해석하면 1천만원 상금 주겠다"[19회BIFF]

뉴스엔 2014. 10. 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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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부산)=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김기덕 감독이 '일대일' 리뷰 상금을 내걸었다.

김기덕 감독은 10월5일 부산광역시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 '아주담담-로쟈, 김기덕을 만나다' 오픈토크에서 영화 '일대일' 배경이 된 사건을 맞추는 이에게 1,000만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내가 어떤 상태서 영화를 만들었을까 생각을 했더니 내가 살고 있는 사회의 온도가 뜨겁고 차갑곤 했었다. '피에타'에선 극단적 자본주의 사회서 돈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우리 주변에도 돈 때문에 인격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은 최근 몇 년 내 있었던 민주주의를 훼손한 사건을 두고 영화를 만들었다. 그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말은 못 한다. 그 누구도 아직까지 그 사건을 전제로 두고 리뷰를 쓴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가장 가깝게 해석한 사람에게 1,000만원을 주겠다고 상금을 걸었다. 일반인이라도 가깝게 리뷰를 쓴다면 상금을 주겠다"고 상금을 내걸었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2014년은 내게 정말 심각한 문제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문제가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안 봤다. 8,000여명이 봤다. 이 영화를 만들면서 체념도 했다. 우리는 그냥 이렇다는 생각도 했고, 패배감 같은 생각을 했는데 이젠 다른 생각을 하고 싶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악어'(1996)로 데뷔한 후,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위상을 굳혔다. '사마리아'(2004)와 '빈 집'(2004)으로 베를린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아리랑'(2011)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상을 수상했다. '피에타'(2012)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뫼비우스'(2013), '일대일'(2014)로 3년 연속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소담 sodamss@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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