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부활 10대 보컬로 김동명 영입
강수진 기자 입력 2014. 8. 25. 18:55 수정 2014. 8. 25. 18:55
록밴드 부활이 공석이 된 보컬 자리를 새로운 인물로 채웠다.
소속사 부활엔터테인먼트는 "10대 보컬로 김동명을 영입하고, 싱글 '사랑하고 있다'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10대 보컬 주자가 된 김동명은 유튜브 등에서 자신의 음악성을 표현하던 중 김태원에게 직접 발탁돼 꿈을 이루게 됐다.
앞서 부활에는 김종서, 이승철, 고 김재기, 김재희, 박완규, 김기연, 이성욱, 정단, 정동하 등 뛰어난 뮤지션들이 밴드의 보컬 자리를 거쳐갔다. 올 초 정동하가 팀을 탈퇴하면서 밴드는 잠시 휴식기를 가져왔다.
김태원은 새 보컬 김동명에 대해 "전래를 아는 인물로 소소한 콘트롤이 필요치 않았다"면서 "가끔 김재기와 김기연의 진화를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부활이 들려주는 노래 '사랑하고 있다'는 록 발라드곡이다. 재정비를 끝낸 부활은 오는 10월5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셉션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들어간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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