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디워2' 허황된 꿈 혹은 마지막 희망

뉴스엔 2014. 7.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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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디워2'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심형래는 7월21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 영화 '디워2' 제작 상황과 함께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싶다는 큰 꿈을 공개했다.

이날 심형래는 "'디워'는 정말 성공한 영화다. 그래서 '디워' 1편을 만들었을 때는 미국에서 개봉하려고 메이저 영화사들에 들고 다녔다. 배급을 해달라고. 그래서 고생을 많이 했다. 미국에서 2,277개 극장에서 개봉을 했다"며 "이번 '디워2'는 거꾸로 메이저 영화사에서 먼저 나에게 제안이 왔다. 그래서 연말이나 내년 초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기획을 다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형래는 "'디워'는 성공했다. 하지만 영화사 유지 고정비용이 정말 많이 들어갔다. 일반 영화사들은 영화가 끝나면 제작진들이 다 흩어진다. 그런데 나는 그걸 다 끌고 간 거다. 영화를 찍든 안 찍든 월급을 주다보니 재산을 다 팔아도 안 되더라"고 영구아트무비 임금체불 등 과거 문제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영구아트 임금체불에 심형래는 "앞서 파산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제가 사회에 큰 은공을 받아가지고 이번에 꼭 '디워2'로 성공해서 사회에 보답할 것이다"며 "제 돈인 '디워2' 감독료를 받으면 제 돈을 주고 임금체불 건은 다 정리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심형래가 준비 중인 '디워2' 준비 모습이 공개됐다. 베일에 싸여 있던 '디워2' 미공개 포스터와 대본 표지 또한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직원들은 3D로 제작될 심형래의 '디워2'를 위해 일하고 있었고, 특히 CG작업에 공들이고 있었다.

이에 심형래는 '디워2'를 함께 제작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이번 '디워2'는 사람들도 기대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이젠 '트랜스포머' '고질라' '아바타'까지 나온다. '디워2'를 각색해서 시나리오를 80%까지 완성해서 왔다. 나중에 읽어봐라"고 전달했다.

심형래는 "'디워2'를 중심으로 해서 3D가 정말 잘 나올 수 있게 매일 회의를 한다. 촬영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들어간다. 내 후년 여름 방학 때 전세계 개봉을 하려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디워2'는 재밌게 만드려 한다. 그것이 특징이다"고 애국심과 국산 CG기술 발전에 호소했던 '디워' 1편과는 다를 것이라 말했다.

코미디언과 영화감독으로 최고의 자리에 서봤던 심형래. 국내 최초 신지식인 1호로 꼽히기도 했던 그는 "이젠 심형래 감독이란 말을 듣고 싶다. 코미디도 연기도 사랑하지만 지금은 '디워2'에 올인 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건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이건 많은 분들의 일이다. 투자해주시는 분들 얼마나 고맙냐. 제가 망가진 걸 사람들이 다 아는데도 저를 보고 투자를 해준다는 게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다"고 '디워2'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심형래는 "제가 남의 말 듣고 이렇게(파산) 됐다. 자기 고집이 조금 있어야 겠더라"며 "앞으로 목표는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다. 꼭 한 번 하고 싶다. '아바타' '트랜스포머'처럼 전 세계에 심형래가 만든 영화 '디워2'가 박스오피스 1위하는 게 내 목표다"고 꿈을 공개했다.

심형래의 '디워2'는 이미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상황이다. '디워2'는 1969년 냉전시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을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 스티브, 앨빈, 휴버트 3명이 탑승한 우주선을 소련보다 앞서 발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배우 또한 할리우드 A급 배우라고 귀띔하기도. '디워1'에서 부족했던 CG 부분은 '스파이더맨3' 시각효과를 맡은 데이비드 에브너가 물망에 올랐다.

한편 심형래 감독 '디워' 후속작 '디워2: 미스터리즈 오브 더 드래곤(D-War: Mysteries of the Dragon)은 2016년 8월 1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 방송 캡처)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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