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이승철 선배 오해 없었으면.."

2014. 6. 17. 19: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이승철이 김준수의 곡 '사랑하나 봐'를 리메이크하는 과정에서 생긴 잡음과 관련해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진화에 나섰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수는 이번 리메이크와 관련해 공식 페이스북에 '(이승철) 선배님과의 인연을 영광'이라 밝힌 적이 있다"며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우리 또한 이승철 측에 이의제기를 한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준수의 팬들과 이승철은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OST로 쓰인 '사랑하나 봐'를 두고 감정싸움을 벌였던 터다.

김준수 팬들은 "이승철이 마치 자신의 신곡인냥 홍보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이승철은 전후사정을 잘 알지 못한 김준수 팬들 성화에 "데뷔 30년 된 가수에 대한 존경심이나 배려는 전혀 없다"는 불만을 자신의 팬카페에 토로했다.

그러나 김준수 측도 이승철의 잘못도 아니었다. 오해의 발단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OST 홍보사에서 비롯됐다. 해당 곡 정보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29일 노래가 먼저 드라마에 삽입돼 전파를 탔는데, 이후 OST 제작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신곡'으로 설명되자 김준수 팬들이 정정 요청을 하게 된 것이다.

김준수는 "직접적인 논쟁이 아닌 만큼 (이승철) 선배님께서 오해가 없으셨으면 한다"며 "또한 일부 인터넷상에서의 익명 게시자들을 두고 팬들의 집단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 역시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준수의 팬들은 원곡 가수 관련한 부분이 최초 보도자료에 누락된 데 대해 확인을 원했을 뿐 이승철 측에 직접적인 항의를 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며 "OST 제작사에서 이번 일에 대한 실수를 인정 하고 양측의 팬들이 혼선이 없도록 정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바랐다.

OST 제작사인 리웨이 측은 "논란을 빚어 죄송하다. 일을 급히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다. 본의 아니게 양측 가수에게 누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