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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중국 상하이에 한류 별들이 뜬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상하이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일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 내 한류를 이끄는 한국 스타들의 참석은 단연 화제다. 비는 가오시시(고희희) 감독의 영화 '노수홍안(露水红颜)'에서 호흡을 맞춘 중국 여배우 류이페이(유역비)와 함께 상하이를 찾는다. 한류 여신 박신혜는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알려져 중국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은 신작 '인간중독'을 들고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손태영은 중국영화 '정전(情战)'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제 폐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라인업도 막강하다.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니콜 키드먼, 휴 그랜트,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폐막식 레드카펫에는 나탈리 포트만, 커스틴 던스트이 화려한 등장을 예고했다.

중국에서는 우위썬(오우삼) 감독, 리빙빙(이빙빙), 가오위안위안(고원원), 류스스(류시시), 셰팅펑(사정봉) 등이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올해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400여 명에 가까운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화려한 영화 축제를 이어간다.

[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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