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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촬영차 한국을 찾는 가운데 영화 촬영 외에 다른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계획이다.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3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방송 출연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벤져스2' 개봉 때 내한을 한다면 홍보활동을 하겠지만 이번에는 촬영을 위해서 온 것이기 때문에 오직 영화 촬영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와 관련한 행사도 예정돼 있는 것이 없다.

'캡틴 아메리카' 측 관계자는 "우리도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에 온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라며 "만약 한국에 와서 무대인사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면 미리 연락을 주고 우리도 준비를 했을텐데 아직 우리가 준비하는 행사는 없다. 이야기를 들은 것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마포대교 촬영을 시작으로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내달 14일까지 국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2' 촬영차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015년 4월 개봉.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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