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연기, 내가 제일 못한 것 같아" 눈물
2014. 2. 25. 16:33
[스타투데이=진현철 기자] 배우 김희애가 "내가 제일 연기를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희애는 25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어린 친구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다들 정말 빛나는 연기를 해줘서 감동 받았다고 해야 할까"라며 "어쩌면 모두가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했다. 옆집 총각으로 나온 유아인씨마저 열심히 해줬다. 행복한 작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해했다.
김희애는 "끝나고 나니 당황하게 된다. 고아성 양도 그렇고, 김유정, 김향기 양이 고 또래의 감성을 보여줘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성동일, 유아인씨도 어쩌면 너무 코믹한 것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의문이고 걱정스러웠는데 그것마저도 최선을 다해주신 모습이 보여서 갑자기 운 것 같다"고 전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3월1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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