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2' '조선명탐정2'..2014 속편의 습격

전형화 기자 입력 2014. 1. 22. 10:10 수정 2014. 1. 22. 10: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2014년.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 속편들이 차례로 만들어진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신세계2' '조선명탐정2' 등 전편에서 호평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들이 올해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2013년 2월 개봉한 '신세계'는 폭력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형사가 자신에게 냉혹한 경찰과 자신에게 깊은 정을 주는 폭력조직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 이정재와 최민식, 황정민이 출연해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468만명을 동원했다.

'신세계2'는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야기는 언더커버 형사인 이정재와 조직의 중간보스인 황정민의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 이정재와 황정민이 우애를 쌓게 되는 조직 간의 대결을 그리는 것. 두 사람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상대하는 새로운 조직의 악당까지 등장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충무로 남자배우들의 관심이 높다. 이정재와 황정민도 '신세계2' 출연에 긍정적이라는 후문.

2011년 설 극장가 최종승자였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도 새롭게 돌아온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을 연상시키는 명탐정이 어명을 받고 공납비리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478만명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1편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을 기획해오던 '조선명탐정'은 마침내 올해 제작에 들어가기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명민이 또 다시 주인공을 맡을 전망이다.

올해는 '타짜2'도 드디어 선보인다. 2006년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684만명을 동원한 '타짜' 속편이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과속스캔들' '써니'로 충무로 흥행감독으로 떠오른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타짜2'는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재능이 있던 한 남자가 위기를 겪고 난 뒤 최후의 승부를 거는 이야기. 빅뱅의 멤버 탑과 신세경 등이 출연하며 유해진과 김윤석이 전편의 연결고리도 등장한다.

조선판 '투캅스'도 등장한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두포졸'은 조선시대 한성 포도청을 배경으로 복지부동 무사안일주의 베테랑 포졸과 좌충우돌 열혈정의주의 신참 포졸의 이야기를 다룬다. '투캅스'는 1993년 개봉 당시 전국적으로 흥행 돌풍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1편에는 안성기와 박중훈이 호흡을 맞췄었다. '두포졸'에는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지창욱이 앙상블을 이룬다.

영화계에선 속편들이 줄지어 탄생하는 것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 시선을 갖고 있다. 성공한 전작들 바통을 잇는 만큼 마케팅 효과가 상당할 뿐더러 한국영화 산업도 시리즈물을 내놓을 만큼 역사가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흥행에 성공한 영화 노하우를 단발에 그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친구2'가 흥행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최근에는 아예 속편을 염두에 두고 제작에 들어가는 영화들도 있다.

반면 성공한 전작에 기대어 안일하게 속편을 제작한다면 전작의 성공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2010년 '식객2' '주유소습격사건2' '고사2' 등은 쓴 맛을 봐야했다.

결국 알찬 영화만이 살아남는다. 과연 어떤 영화들이 알찬 성과를 낼지, 속편의 습격을 기다려 볼 일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안영미, "기부 위해 벗었다"…노출 감행! 다솜, '1일 1식' 다이어트.. "오후 4시에 단 한끼!" 이미연 과거사진 .."어려서부터 꽃보다 예뻤네!" 이민영, "이찬과 혼인신고 안해..법적 혼자녀 18년차" 1000만 돌파 '변호인', 수익률도 역대 최고?②

aoi@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형화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