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VS 탑, 그 사이에 김윤석이 있다 [2014 스크린]

입력 2014. 1. 12. 09:49 수정 2014. 1.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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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올해 한국영화계 특징 중 하나는 더 이상 '돌'자를 붙이기가 무색한 연기돌의 활약이다. JYJ 박유천과 빅뱅 최승현(탑)은 이제 충무로 20대 대표 배우군의 중심에 있는 젊은 연기자들이다.

이들이 원톱 존재감으로 스크린에 출격한다. 장르와 색깔이 다른 이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선배 김윤석이다. 박유천-김윤석-최승현, 이 셋의 묘한 케미 3각 관계라고도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박유천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나서는 대작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영화계 안팎으 화제를 몰고 왔다.

2007년 초연된 동명의 연극은 이미 굵직한 배우들을 탄생시킨 작품. 스크린으로 옮겨진 원작은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들의 이야기를 거액의 제작비를 통해 그려낸다.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끄는 동시에 '살인의 추억'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는다.

박유천은 제작사 측이 장기간 논의 끝에 출연을 확정했고, 그는 극 중 선원 동식 역을 맡아 먼저 캐스팅된 선장 역의 대선배 김윤석과 대립각을 세운다. 실제로 동식 캐릭터는 20~30대 많은 남자 배우들이 탐냈던 역할로 박유천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이자 도전이다.

그간 '보고 싶다', '옥탑방 왕세자', '성균관 스캔들'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던 그의 정식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다른 한 편에서는 배우 최승현이 있다. 그는 하반기 개봉 예정인 '타짜-신의손'(타짜 2, 강형철 감독)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최승현 역시 전편 최고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아귀 역 김윤석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역시 전편의 고광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유해진이 합세했고 이 외에도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이경영,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타짜2'는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승현은 전편 고니(조승우)의 조카인 대길로 열연한다.

보다 자극적이고 짜릿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최승현은 이미 '포화속으로', '동창생'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존재감이라면 서러울 개성파 배우들의 총 집합 속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제 원톱 주연으로 나서도 아깝지 않은 이들은 앞으로 등장할 후배 연기돌들의 이미지에 대한 책임감도 어느 정도 갖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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