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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용기와 응원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감독 벤 스틸러)는 용기가 필요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2013 대국민 용기백배 이벤트'를 펼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식 커뮤니티와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통해 용기와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사연들이 공개된 것.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혹은 실천할 용기가 없어서 상상에만 그쳤던 꿈에 대한 사연을 나누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응원을 전하는 이벤트에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저마다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소박하지만 진실함이 전해지는 소원들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2013 대국민 용기백배 이벤트'는 온라인에 이어 라디오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25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와 함께하는 특집 코너 '배낭 여행자들'을 방송했다. 월터가 사라진 사진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것처럼 청취자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특별한 여행 사연들이 소개됐다.

7년 동안 매년 아들과 단둘이 배낭여행을 하며 위대한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비롯해 일본 여행 중 대지진을 경험한 후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직장인의 사연, 여행 중에 만난 외국인 친구가 로마 스페인광장 공중전화박스 아래 남겨놓은 편지를 통해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경험,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는 장애를 얻었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누빈 여행담 등 다양한 사연들이 가슴 벅찬 감동을 전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가본 곳 없고 해본 것 없고, 특별한 일 없는 한 남자가 사라진 사진의 미스터리를 찾아 떠나면서 수많은 어드벤처를 통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어드벤처다.

스티븐 스필버그, 짐 캐리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명감독과 흥행 배우들이 탐냈던 제임스 서버의 소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스크린에 옮겼다는 설명이다. 12월 31일 개봉한다.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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