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교수형 장면, 목 매듭 더 조여달라 요청했다가.."(용의자)

뉴스엔 2013. 12.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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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공유가 교수대 어깨탈골신 비화를 공개했다.

'세븐 데이즈' 원신연 감독 차기작이자 공유 첫 액션 도전작 '용의자'가 원신연 감독과 공유, 박희순, 유다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메가토크를 진행했다.

'용의자'에서 지동철 역을 맡아 열연한 공유는 이날 어깨 탈골 탈출신에 대해 "정말 사력을 다해 연기했다"며 "감독님께서 이 장면을 스크린으로 관객들이 봤을 때 숨이 멎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독 제가 공을 들인 장면이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공유는 손이 뒤로 묶인 상태로 목을 매다는 교수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공유는 뒤로 묶인 팔을 탈골로 앞으로 돌려 탈출에 성공한다. 그 과정이 영화에는 그대로 담겼고, 숨 막히는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이에 공유는 "제가 실제로 어깨를 탈골해서 탈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깨의 뼈가 튀어나오는 것은 CG다. 한 쪽 팔을 돌리고 나머지 팔을 돌려 CG로 작업했다"고 비화를 공개하기도.

공유는 "좀 더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목의 매듭을 좀 더 조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목의 핏대라든지 눈이 충혈 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며 "연기하는데 있어 호흡이 과하다 보니 어지러움이 빨리 왔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컷을 외치자마자 저는 숨을 고르기 바빴고 의식이 혼미해지기도 했다. 온몸에 근육들이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하기 위해 계속해서 근육을 자극했다"고 연기 소감과 함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공유는 "원신연 감독님은 준비 단계부터 배우들과 많이 만나고 대화했다. 디테일하게 준비된 각자 캐릭터에 대한 시놉시스와 각 캐릭터들이 영화에 등장하기 전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캐릭터 노트를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디테일한 자료를 바탕으로 배우에게 맡겨주시는 편인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렇듯 공유의 열연이 빛난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북한 특수요원 지동철이 살인 사건 목격자에서 용의자가 되고 국정원 요원과 군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쫓기면서 동시에 누군가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질주와 액션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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