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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종현 키 태민 온유 민호)의 팬들과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멤버 종현의 태도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앞서 종현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학생이 작성한 '안녕하지 못 합니다' 대자보로 교체했다.

대자보는 최근 대학가에서 번지고 있는 '안녕들 하십니까'의 대자보에 응답하는 형식의 대자보로 현 시국을 개탄하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관련 소식을 접한 일베 회원들은 종현을 향해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에 격분한 샤이니 팬들은 자신들의 팬 카페와 일베 등의 사이트에 일베 회원들에 대한 경고성 글들을 연이어 게재하고 있다. 일베 회원들도 이에 뒤질세라 더욱 거세게 종현을 비난하며 논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한편 종현이 속한 샤이니는 오는 2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SM타운 위크 콘서트 '더 위저드'를 개최한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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