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공유, 우려를 믿음으로 되갚아준 열연

뉴스엔 2013. 12. 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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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공유가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공유가 자신의 액션연기에 의구심을 품던 이들에게 보기 좋게 한방 먹였다. 바로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를 통해서다. 불신을 믿음으로 되갚아준 공유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북한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이 살인 사건 목격자에서 용의자가 되고 국정원 요원과 군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쫓기면서 동시에 누군가를 추격하며 벌어지는 숨 가쁜 질주와 액션을 그린 작품.

공유는 스크린 컴백작 '용의자'에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 역을 맡아 생애 첫 본격 액션에 도전했다. 특히 극중 단 3%만이 살아남는 혹독한 훈련과정을 완수한 특수요원 캐릭터를 위해 주체격술부터 카체이싱, 암벽 등반과 한강 낙하까지 다양한 고난도 액션을 직접 선보인다.

공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로맨틱 코미디다. 공유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어느 멋진 날' '건빵 선생과 별사탕', 영화 '잠복근무' '김종욱 찾기' 등을 통해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란 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드라마 '빅'이 생각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후 공유가 '용의자'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고 하자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과연 로맨틱한 미소로 여심을 흔들던 공유가 이를 모두 지운 남성형 액션연기에 어울릴까 하고 의문을 품었던 것.

공유의 태닝한 피부와 철저한 식이요법을 통해 완성한 근육질 몸매 스틸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갑작스런 이미지 변화에 혼란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여배우와 로맨스 대신 남배우 박희순과의 대립 또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렇듯 많은 우려를 안고 시작했던 공유는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걱정을 날려버렸다. 몇 마디 되지 않는 대사에도 힘이 묻어나는데다 액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으니 이보다 좋을 수가. 더구나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는 지동철의 눈빛에선 사랑을 잃은 남자의 아련한 슬픔과 분노, 복수심이 묻어난다. 공유 캐스팅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을 압도하는 공유의 매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온 몸의 긴장을 풀지 못하게 만든다.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말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을 정도. 로코 배우도, 액션배우도 아닌 진짜 배우로 스크린에 모든 걸 쏟아낸 공유. 그의 액션 도전이 이미지 변신에만 국한 지을 수 없는 이유다.

한편 공유가 존재감 넘치는 액션으로 열연한 '용의자'는 '세븐데이즈'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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