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모우, 아이 셋 낳아 논란 "벌금은 175억원 넘길 것"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중국의 거장 장이모우 감독이 산아제한 정책을 위반했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그에 대한 벌금이 1억 위안(한화 약 175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장이모우 감독은 지난 1일 "2남 1녀를 낳아서 기르고 있다"고 소속사를 통해 발표했다.
앞서 장 감독은 중국 당국은 "장 감독 내외의 초과 출산에 대해 조사를 착수 했으며,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몇몇 언론에서는 이들 부부가 7~8명의 아이를 기르고 있다는 추측보도를 내놨다.
중국은 한 자녀만 낳아서 기르는 산아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장 감독은 중국이 배출한 거장 감독으로 사회적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현지 한 언론은 장 감독의 수입과 그가 거주 하고 있는 장쑤성 주민의 소득 등으로 볼 때, 장 감독이 내야 할 벌금을 1억 위안을 넘는다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의 거장 감독 장이모우는 1988년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 데뷔작부터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두', '홍등' 등을 제작했고 2010년작 '산사나무 아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장이모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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