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들의 선택은..'설국열차' '관상' 영평상 3관왕

2013. 11. 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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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작품상·감독상·촬영상, 관상 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음악상 수상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 '제33회 영평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사회자로 나선 배우 안성기(왼쪽), 엄지원이 밝게 웃으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컷뉴스 이명진 기자)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로 29일 저녁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영평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설국열차'와 '관상'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설국열차는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홍경표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관상 역시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조정석이 남우조연상을, 이병우 음악감독이 음악상을 받아 설국열차와 공동으로 최다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은 '소원'의 엄지원이었으며, '7번방의 선물'의 박신혜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화이'의 여진구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에게 돌아갔으며,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배우 신성일과 고 박철수 감독은 한국 영화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각각 공로영화인상, 특별상을 받았으며, 최고 인기상에 해당하는 'CJ CGV 스타상'은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한국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오멸 감독의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 2'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신인평론상은 성진수 이수향이 공동 수상했다.

영평상은 협회 전체회원들의 온라인 예심투표를 통해 부문별 5배수 후보가 추천됐고, 15일 본심 투표에서 각 부문 수상자가 결정됐다.

회원들은 작품의 미학성에 주목해 매년 '영평 10선'을 결정하는데, 올해에는 공동차점 두 작품이 포함돼 모두 11개 작품이 뽑혔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설국열차' '베를린' '관상' '신세계' '더 테러 라이브' '지슬' '감시자들' '7번방의 선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우리 선희' '숨바꼭질'이다.

다음은 영평상 18개 부문 수상작 목록.

△최우수 작품상 = 설국열차

△CJ CGV 스타상 = 이정재(신세계, 관상)

△공로영화인상 = 신성일

△감독상 = 봉준호(설국열차)

△남우주연상 = 송강호(관상)

△여우주연상 = 엄지원(소원)

△각본상 = 신연식(러시안 소설)

△남우조연상 = 조정석(관상)

△여우조연상 = 박신혜(7번방의 선물)

△촬영상 = 홍경표(설국열차)

△음악상 = 이병우(관상)

△기술상(시각효과) = 정성진(미스터 고)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특별상 = 고 박철수 감독

△신인평론상 = 성진수 이수향

△신인감독상 = 허정(숨바꼭질)

△신인남우상 =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신인여우상 = 정은채(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jinuk@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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