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신인' 위너 "A팀 이긴 B팀이 데뷔할 거라 생각했다"③
[TV리포트=김예나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위너(WINNER)로 데뷔를 앞둔 WIN A팀이 서바이벌 당시 WIN B팀에 패배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고백했다.
데뷔를 확정한 위너 멤버(강승윤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 김진우)들은 최근 TV리포트와 만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데뷔가 미뤄진 WIN B팀(B.I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에게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
시청자의 문자 투표가 진행되기 전까지 WIN A팀은 매번 WIN B에게 뒤진 상황이었다. 평균 연령이 어린 WIN B팀은 탄탄한 팀워크와 무대 위에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내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상황이었다.
이에 리더 강승윤은 "B팀이 데뷔를 하고, A팀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들 역시 우리가 다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조금씩 그(질 수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리다 보니까 팀워크도 개선이 되고 무대 위에서도 자유로워졌다.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그런 것들이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첫 번째 배틀 때 우리가 졌지만, 사실 그 전에도 계속 졌다. 그래서 움츠러들었다. 그 상황에서 정식 배틀을 하니까 또 졌다.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했다. 아마 그 순간부터 아예 마음을 놓고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데뷔를 확정지은 WIN A팀 멤버들은 여전히 WIN B팀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강승윤은 "연습실에서 계속 연습 중이다.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YG사옥으로 들어가지 않고 별도 연습실에서 WIN B팀 멤버들과 함께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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