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소속사와 분쟁..소속사,연매협에 진정

전형화 기자 2013. 10.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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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조여정이 소속사와 분쟁에 휘말렸다.

12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따르면 조여정 소속사 디딤531(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연매협에 "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 A엔터테인먼트가 조여정에게 접근해 일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조여정 소속사 측은 조여정과 계약이 올해 12월16일까지인데 A엔터테인먼트가 지난 4월부터 조여정과 접촉을 시작하며 부산영화제 시점부터 조여정 일을 이관 받고 싶다고 해왔다고 주장했다. A엔터테인먼트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앞서 배우와 접촉을 한 것은 물론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부터 조여정 일을 대신하겠다고 해왔다는 것.

현재 연매협에선 계약 기간 만료 3개월 전까지 배우에게 다른 매니지먼트사에서 접촉을 하지 말라는 권고안을 제시해놓고 있다.

조여정 소속사 측은 거대 기획사인 A엔터테인먼트가 상도를 여겼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엔터테인먼트 측은 "디딤531쪽 주장은 사실관계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디딤531쪽에서 대표가 바뀌고 회사명이 바뀌는 과정에서 배우에게 이미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고 했었다"며 "그래서 우리회사와 연락이 닿은 것"이라고 밝혔다. 상도를 여긴 게 아니라는 것.

연매협은 이 문제와 관련해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연매협 관계자는 "16일 양측의 주장을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여정은 영화 '인간중독'과 '포인트 블링크'를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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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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