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천안함' 유족들이 보면 오해풀릴 것"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감독 정지영/사진=최부석 기자 |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제작한 정지영 감독이 천안함 유족들이 영화를 본다면 내용에 대한 오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면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분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한국 해군 초계함인 'PPC-772천안'이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된 사건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기획, 제작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을 75분 분량으로 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전석매진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26일부터 7월17일까지 진행된 펀딩21에서 목표금액 500만 원을 초과해 961만 원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해군장교들과 천안함유가족협회가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정지영 감독은 "유족측에 영화를 같이 보자고 초청장을 보냈지만 답이 없다. 영화를 안 보고 고소를 했다고 하기에 보고 고소할 만한지 보라고 했는데 답이 없다. 이상하지 않나. 정말 이상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이 영화를 보고 마음을 상해한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최대한 그런 부분을 담지 않으려 했다. 유족들이 영화를 안 보고 신청한 것이라 영화를 보고 마음을 놓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백승우 감독도 "영화를 보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초청을 했었다"며 "이 영화에 중요한 것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답이 맞냐, 틀리냐보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저런 이야기도 있는데 왜 이런 이야기를 못하게 하느냐가 중요했다"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9월5일 개봉한다.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긴급 추천 스마트정보!]
[스타뉴스 핫뉴스]
☞ '선풍기 아줌마' 얼굴재건수술 후 근황 공개 ☞ '안녕' 고민女 "31세 언니, 나없이 못살아" ☞ "세븐·박한별 결별? 아니다..지금도 연인" ☞ 최일구, 30억대 빚 회생절차..연락두절 '묵묵부답' ☞ [영상] 류현진에겐 푸이그, 유리베에겐 류현진?
aoi@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형화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용건 "76세 득남에 대인기피증" 子 하정우 왈.. - 스타뉴스
- '선우은숙 언니 추행 혐의'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 '충격' - 스타뉴스
-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배인혁→재찬 주연 확정[공식] - 스타뉴스
- 유재환, 결혼 발표 사흘만 작곡비 사기·성희롱 논란 - 스타뉴스
- 女 아이돌, 일본서 유흥업소 일 한다고? '충격' - 스타뉴스
- "뉴진스 볼모로 협박" 하이브, 민희진 12가지 주장에 반박 [공식][전문] - 스타뉴스
- 톰 홀랜드♥젠데이아, 결혼 임박? '스파이더맨' 부부 탄생하나 [★할리우드] - 스타뉴스
- 하이브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사실 왜곡"..민희진 "그 말 되돌려주고파" [종합] - 스타뉴스
- 효연·윤보미·최희 등 발리 억류..'픽미트립' 무허가 촬영 덜미 [스타이슈] - 스타뉴스
- '컴백' 뉴진스 신보 재킷 공개..하이브vs민희진 내홍 영향 無 [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