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곁 양현석, 양지 아닌 음지 택했다

2012. 12.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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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소속 연예인인 가수 싸이의 홍콩 MAMA 분장실 사진마다 깨알같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싸이의 옆에 서서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뒷편에 물러나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친형제 이상으로 믿고 의지해온 가요계 단짝으로 손꼽힌다.

양 대표는 지난달 30일 유승준이 자신의 SNS인 웨이보에 게재한 사진에 살짝 모습을 보인데 이어 싸이가 자신의 미투데이에 올린 성룡과의 인증사진에서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카메라 앵글 반대편에 자리하고 섰으나 벽 한 쪽이 거울로 장식된 탓에 본의 아니게 모습을 노출시켰다. 그는 모든 사진에서 한결같이 온화한 미소를 지은 채 촬영 중인 싸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 소속 연예인에 대한 진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개최된 2012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에서 해외 유명 아티스트상,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댄스퍼포먼스 솔로상, 올해의 노래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plokm0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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