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상영 논란 '터치', 결국 종영선언..'사상초유'
[OSEN=김경주 기자] 영화 '터치'가 교차상영 논란 속 결국 종영을 선언했다.
'터치'의 제작사 민병훈 필름은 15일, 서울 한곳 포함 전국 12개 스크린에서 하루 1,2회 미만의 상영이 결정되자 결국 배급사에 종영할 것을 통보했다.
앞서 '터치' 주연배우 김지영은 지인 2백명과 함께 CGV 오리에서 단체 관람하며 스크린 사수에 나선 바 있어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 교차상영이 결정되자 종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화요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TOP 10에 처음 올라 장기 상영 가능성을 열어 놓으며 수요일에도 1,302명이 관람해 시사회를 한 영화를 제외하면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음에도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터치'의 민병훈 감독은 "서울에 사는 지인이 어제 저녁 '터치'를 보러 롯데부평시네마까지 가서 봤다. 이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관객에게 분명히 볼 권리가 있지만 나에게도 내릴 권리가 있다. 개봉 8일 만에 이렇게 불평등하게 상영하려고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세상에 어디있겠냐"며 "구걸하듯 극장에 하루 1,2회 상영해서 과연 하루 몇 명이 '터치'를 보겠는가. 그것도 서울에서 딱 한군데 1회 상영하는데"라고 종영 결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다룬 '터치'는 지난 8일 개봉했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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