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신승훈 컴백 "일렉트로니카 공부하다 접었다"

2009. 11.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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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차연 기자/사진 지형준 기자]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1년만에 새 미니앨범 '러브어클락'(Love O'clock)으로 컴백한다.

신승훈은 11월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원스인어블루문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신승훈의 새 앨범 '러브어클락'은 '웨이브' 3연작 중 두 번째 앨범이다. 그는 3연작으로 기존 신승훈식 발라드가 아닌 새로운 느낌의 실험을 하고 있다.

신승훈은 "지난해 나온 '라디오웨이브'는 모던록 장르에 가까웠다. 이에 두 번째 웨이브 앨범은 일렉트로니카 장르로 꾸며보려 공부하다 지난 3월께 접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렉트로니카 장르는 루프와 리듬 위주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멜로디 위주의 뮤지션인만큼 공부를 더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3년동안 비욘세 음악인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음악인지 모를 정도로 안들었었다"며 3월에서 5월까지는 월드뮤직, 재즈 등 5만곡 이상 듣고 장르별 트렌드 정리를 했다. 그렇게 트렌드를 분석해 나오게 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승훈은 "'보이지 않는 사랑' 같은 추억을 건드리는 정통 발라드는 웨이브 3연작이 끝난 뒤 11집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신승훈은 12일 미니앨범 '러브어클락'(Love O'clock)을 온·오프라인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앨범 '라디오웨이브 "라디오를 켜봐요"'이후 1년만이다.'러브어클락'은 3연작 미니앨범 시리즈인 '3waves of unexpected twist' 시리즈의 앨범으로 지난해 '라디오웨이브'에 이은 두번째 웨이브이다.

신승훈이 작곡, 프로듀싱한 5곡이 수록된 '러브어클락'은 모던락 스타일의 '라디오웨이브'와 달리 전반적으로 R & B 리듬을 바탕으로 보다 그루브함을 강조했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만남에서 헤어짐, 그리고 이별 후의 감정까지 신승훈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담았다.

신승훈은 1991년 데뷔 이후 8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국민가수다. 아시아권 최단기간 1,500만장 음반판매, 데뷔부터 10장의 정규앨범 모두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상' 본상 수상에 빛나는 신승훈은 2005년에는 일본에서 싱글 'I Believe'을 발표하고 발라드계의 한류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The신승훈Show LOVE O'CLOCK' 특별 콘서트를 연다. 신승훈은 "앨범 컨셉에 맞춰 사랑의 감성을 총망라하는 감성적인 공연을 기획 중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승훈은 "이번 특별공연이 팬들과 함께하는 안무와 특유의 유쾌한 입담이 돋보였던 기존 신승훈식 콘서트와는 달리 사랑에을 겪으며 느끼는 섬세한 감정을 순차적으로 묘사하며 무엇보다 노래에 집중한 흡인력 강한 공연으로 꾸밀 것"이라 밝혔다.

차연 sunshine@newsen.com / 지형준 jeehous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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